스파티필름은 천남성과의 몬스테리아과 식물속에 속하며 40여종의 종류가 있습니다. Spathiphyllum이라는 속명은 그리스어로 스파타(σπάθη)와 잎(φύλλον)의 합성어로 스파티필룸으로 읽는 것이 옳으며 국어사전에도 스파티필룸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스파티필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스파티필럼으로 읽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피스릴리(Peace Lily)라고 부릅니다.
이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옥살산 칼슘은 실수로 먹으면 사람에게 유해하며, 개와 고양이 등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스파티필름을 기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주기
스파티필름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과습을 피하기 위해서는 흙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물을 적게 주어야 합니다.
2. 햇빛
스파티필름은 밝은 곳에서 자라는 것을 선호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햇빛을 받지 않는 창가나 실내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3. 온도
스파티필름은 온도가 18도에서 24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난방기를 사용하여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관리
스파티필름은 공기 정화를 위해 자주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경 등으로 관수할 때는 직접 물에 담그는 것보다 흙 위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너무 축축해지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분갈이
스파티필름은 빠른 성장력으로 빠르게 커지므로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뿌리가 흙 위로 나오기 시작하면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분갈이 시기는 봄이나 여름에 가장 적합합니다.
7. 번식
스파티필름은 뿌리로 번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뿌리가 자라면 분리하여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면 됩니다.
8. 토양
스파티필름은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배합토를 사용합니다. pH는 5.5~6.0가 적당합니다. 그러나 과습이나 물이 많으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되는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티필럼은 마그네슘, 칼리, 붕소의 요구량이 높은 식물에 속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늙은 잎의 테두리가 황화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황산마그네슘, 질산마그네슘 혹은 마그네슘 킬레이트 화합물을 분무하거나 관주를 해주면 됩니다. 철 결핍은 새잎의 엽맥 사이에 황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칼리결핍은 늙은 잎에 괴사나 황화반점을 만듭니다. 붕소나 칼슘이 부족하면 신생잎에서 세로로 이랑이 생기며 엽맥이 길어지고 꽃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9. 병충해 예방
스파티필름은 공기 정화 효과가 있지만, 가끔씩 병충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잎과 줄기를 닦아주고, 가지치기를 통해 병충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티필름은 어렵지 않은 관리 방법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이며, 꽃이 핀 후에는 긴 기간 동안 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로 추천됩니다.
스파티필름은 공기를 정화해주고, 습도를 조절해주며,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합니다. 다음으로는 스파티필름의 장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공기정화 효과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물은 공기 중의 유해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을 흡수하여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건조한 계절에도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스파티필럼은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습도 조절
스파티필름은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고 증발시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3. 적응력이 강함
스파티필름은 빛의 양, 습도, 온도 등의 조건에 적응하기 쉽기 때문에 처음 식물을 기르는 사람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잎이 아름다움
스파티필름은 그린톤의 잎이 아름다워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5. 생활 속 치유
식물과의 교감이 인간의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스파티필름은 공기 정화와 함께 실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1. 줄기썩음병(Cylindrocladium spathiphylii)
Cylindrocladium spathiphylii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스파티필름에서 가장 심각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품종은 감수성이며, 처음에는 빠르게 뿌리가 썩고, 시들며 오래된 하엽은 황화되어 말라죽는다. 줄기의 아랫부분에 암갈색의 병반을 형성한다. 관수시 물에 튀어 빠르게 전염이 되므로 병든 식물체 주변으로 급속히 병징이 퍼지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한다. 또한 토양 산도가 낮고 온도가 높으며 깊게 심겨진 식물체에서 발생하기 쉽다. 한번 발생할 경우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분갈이 직후 살균제를 살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뿌리썩음병
Pythium에 의해 토양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뿌리가 썩게 된다. 지제부 줄기가 검게 수침상으로 변하며 뿌리가 썩는다.
3. 역병
줄기썩음병과 병징이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땅과 맞닿는 줄기가 검게 변하는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비가 계속 오거나 습한 조건에서는 잎에도 크고 불규칙한 모양의 검은색 병반이 형성되어 잎 썩음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든 식물체는 제거하고 역병 전문약제를 토양관주해야 한다.
4. 잎썩음병
Myrothecium에 의한 병으로 잎에 갈색 원형병반을 형성하고 차츰 검게 변한다. 병든 잎 뒷면에 검은색과 흰색의 털로 뒤덮힌 곰팡이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잎은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흰비단병
고온기에 주로 발생하여 식물체가 통째로 시들어 죽게 된다. 뿌리 및 토양표면에 흰색의 균사체와 작은 갈색의 균핵을 형성한다.
6. 해충
나방류 애벌레와 달팽이, 응애류, 총채벌레의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총채벌레는 포엽을 가해하여 연한 갈색의 아주 작은 점무늬를 만들어 흰색품종에서 상품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 생리장해
토양이 침수되거나 차가워지면 식물체가 활력을 잃고 시들게 된다. 광도가 너무 높으면 잎색을 흐리게 하며 잎이 타거나 잎이 말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철 성분을 가끔 분무해주어야 하지만 철 중독 증상도 나타난다. 철 중독이 되면 대부분 잎에서 회색이나 검정색의 작은 얼룩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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