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키우기, 물 속에 애완 식물

마리모는 대마디말과에 속하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으로, 일본을 비롯한 북반구의 몇몇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일본의 북해도 지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마리모를 채취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는 마리모의 생장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이며, 하나의 마리모가 만들어지는데 수십년에서 수천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마리모는 미역모양으로 자란 이끼수초를 인공적으로 뭉쳐서 만든 것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마리모와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마리모는 작은 공 모양으로 자라며 이런 모습 때문에 마리모는 "모자이크 녹조"나 "실내나무"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조류 중에서는 이례적인 생태를 보이는데, 수평으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물 속에서 바닥에 밀착하여 자라며, 이를테면 수직으로 자라는 다른 식물들과는 차별화됩니다.

마리모는 대마디말과에 속하며, 담수에서 자랍니다. 녹조류 중에서는 매우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 독특한 생태에 기인합니다. 마리모는 물속에서 산소를 생산하면서 먹이로 삼는 미세조류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마리모 주변에 서식하며 이를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마리모 키우기

마리모는 물 속에 가라앉아 있지만, 가끔 물위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 몸에 산소가 내부로 들어와 거품이 생기면 부력이 생겨 뜨게 되는 것인데요. 다시 가라앉게 되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놀라지 마세요. ^^

1. 수온 조절

마리모는 차가운 물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수온은 20도 정도로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얼음을 넣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수온을 조절해주는 것이 키우기에 좋습니다.

2. pH 조절

마리모는 중성에서 조금씩 위아래까지 괜찮은 pH를 유지해야 합니다. pH7 전후의 연수가 적당하며 수돗물도 괜찮습니다. 깨끗하고 차가운 물을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1회 정도 물을 갈아줍니다.

3. 적절한 조명

마리모를 키우기에는 자연광이나 약간의 인공광선이 좋습니다. 따라서 조명은 너무 강하지 않게 조절해주는 것이 키우기에 좋습니다.

4. 적절한 비료

마리모 전용 비료가 있지만, 수초항이나 새우항을 운영한다면 별도로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마리모를 단독으로 키우는 경우에는 적절한 비료를 사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5. 적절한 생물

마리모 키우기에 함께할 수 있는 생물로는 새우가 좋습니다. 그러나 금붕어나 거북이 등 수초를 먹는 생물과는 함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적절한 환경

마리모는 미세조류를 먹으므로 물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이 깨끗하고 수질이 좋아야 마리모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7. 적절한 수조 크기

마리모는 공 모양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크기의 수조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작으면 마리모가 서로 부딪혀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리모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고 중성 이상의 pH를 유지해야 하며, 자연광이나 약간의 인공광선을 좋아합니다. 함께 살 수 있는 생물로는 새우가 좋으며, 적절한 비료를 사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면 간단하게 키울 수 있지만, 수온, pH, 비료, 생물 등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적절한 수조 크기와 교체 주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리모 키우기는 애완 식물로는 물론, 자연에서도 소중한 생물이므로 잘 관리하여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