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Sansevieria)는 백합과에 속한 식물로, 뱀풀이라고도 불립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으로, 광선이 약하거나 공기가 습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따라서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나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어 개업, 사무실 이전,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독성이 있어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는 조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의 잎은 꼿꼿하게 서 있고, 두껍고 질긴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의 색상은 주로 녹색이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노란색이나 흰색 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경이 적합하다면, 흰색에 가까운 옅은 녹색의 작은 꽃들을 피울 수도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생육형태가 다육형이며, 생장 높이는 약 70cm, 생장 너비는 약 30cm 입니다. 주로 실내에서 중층목 또는 하층목으로 이용되며, 잎무늬는 줄무늬 또는 무늬 없는 것 등 다양하며, 잎색은 녹색, 연두색, 금색, 노란색, 흰색, 크림색 등을 가집니다.
산세베리아는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다음은 산세베리아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빛의 밝기
산세베리아를 키우기에는 직사광선 보다는 실내등 또는 약간의 그늘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므로 어두운 곳에 두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중간 광도(800~1,500 Lux) 정도의 자연광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2. 온도와 습도
산세베리아는 다양한 온도와 습도 조건에서 잘 자라나지만,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21~25℃, 습도는 40~70% 범위입니다. 겨울에는 온도가 13℃ 이상이어야 합니다.
3. 비료
산세베리아는 비료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하신다면 성장 기간인 봄과 여름에 한 달에 한 번 비료를 주면 됩니다.
4. 병충해
산세베리아는 응애, 깍지벌레, 총채벌레, 개각충 등의 병충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들 병충해를 피하기 위해, 토양이 충분히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번식
산세베리아는 삽목 또는 분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삽목의 경우, 잘라낸 잎을 흙에 꽂아 두면 새로운 식물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분주의 경우, 뿌리에서 자라나는 새로운 싹을 잘라내어 새로운 화분에 옮기면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산세베리아는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며 과습에 매우 약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애완동물이 섭취할 경우 독성을 가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산세베리아의 물주기는 환경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겨울에는 물 소비가 줄어들어 2~3주에 한 번 물주기를 하고, 봄과 가을에는 1~2주에 한 번 물주기를 합니다. 여름에는 주마다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직 가이드라인이며 식물의 상태를 지켜보며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물을 과하게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물을 주기 전에는 반드시 토양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NASA에 의해 공기 정화 능력이 입증된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이 식물은 주로 실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해 화학 물질인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가구, 카펫, 페인트, 청소제, 인쇄물 등에서 발생하며, 실내 공기의 질을 저하시키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벤젠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심하게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호흡기 및 눈 자극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리클로로에틸렌은 중추 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이들 물질을 흡수하고 자신의 생리 활동을 통해 이를 무해한 물질로 변환합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는 밤에도 일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유일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산세베리아는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라디움 키우기 물주기, 실내에서 키우는 잎이 멋진 식물 (0) | 2023.06.10 |
---|---|
콜레우스 키우기 물주기, 잎이 화려안 조경용 풀 (2) | 2023.06.09 |
둥굴레 키우기 물주기, 텃밭에서 키우는 흰 꽃이 예쁜 여러해살이풀 (1) | 2023.06.06 |
커피나무 키우기 물주기, 내가 키워서 마시는 커피란 (0) | 2023.05.31 |
알로에 키우기 물주기, 집안에서 실내에서 키우는 다육식물 (0) | 2023.05.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