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죽 키우기 물주기, 대나무 줄기에 잎은 종려나무

종려죽(棕櫚竹, Rhapis humilis)은 야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차이나, 수마트라, 자바, 라오스 등지에 분포하는 약 20종의 종이 있습니다. 종려죽은 보통 1~3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다수의 줄기로부터 분열하여 총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종려죽의 잎은 열매를 맺지 않는 대신 아름다운 녹색의 잎을 많이 내놓습니다. 관음죽과 비교하면 잎이 좁고 줄기 정상에서 많은 엽병과 함께 나타나며, 엽병의 길이는 약 25cm 정도입니다. 잎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며, 열편이 7~20장으로 깊이 갈라져 호생합니다. 열편의 가장 긴 잎은 약 25~30cm 정도이며, 폭은 1.2~3cm 정도입니다. 또한, 열편의 잎가에는 가늘고 잔 거치가 있습니다.

종려죽은 야자나무과의 식물로서 열매는 황록색이며, 꽃은 육수화서에 녹색의 꽃이 피며 자웅이 주이고, 과실은 황록색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간혹 결실한 것도 제대로 성숙하지 못합니다.

종려죽은 실내 화초로 많이 재배되며, 생육이 빠르고 관리하기 쉽습니다. 광이 약간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것을 좋아하며, 토양의 수분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토양이 통기성이 좋은 토양이어야 합니다. 종려죽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재배되기도 합니다.

종려죽 키우기

종려죽(Rhapis humilis)은 상록 관목으로서, 실내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식물입니다. 종려죽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따라야 합니다.

1. 키우기 적당한 환경의 조성
종려죽은 적당한 습도와 빛, 그리고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커튼 너머의 햇빛 정도가 적당하며, 직접적인 햇빛을 피해야 합니다. 키우기 적당한 실내 온도는 대개 20℃ 정도의 온도와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최소한 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통기성이 좋은 흙을 사용합니다.

2. 가지치기
종려죽은 빠른 생장으로 인해 잎의 수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잎을 일정 주기로 가지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는 잎을 절단하여 기존에 있던 잎보다 더 짧은 길이로 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식물의 생장을 조절하고, 식물의 미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비료 주기
실내에서 키우기에 종려죽은 비교적 낮은 농도의 비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5월에서 10월 사이에 2개월에 1번씩 완효성 비료를 주도록 합니다.

 

4. 병해충

종려죽은 특별히 병해충 피해는 없지만, 통풍이 잘 안되는 실내에서 깍지벌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깍지벌레가 발견된 경우 수작업으로 벌레를 잡거나 깍지벌레 제거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종려죽은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실내 화초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환경 조성과 수분 관리, 그리고 가지치기와 비료 주기를 통해 식물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종려죽 물주기

종려죽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주기 방법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물을 줄 경우 뿌리가 부패하고 너무 적은 물을 줄 경우 잎이 시들어서 식물이 생존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종려죽에게 적절한 물주기를 해야 합니다.

1. 계절에 따른 물주기
생육기인 봄(4월~6월)과 가을(9월중순~10월)에는 흙 표면이 마를 경우 충분히 물을 줍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입니다. 여름(7월~9월초순)에는 매일 물을 줍니다. 겨울 동안에 물을 줄이고 흙을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사무실 등과 같이 환경의 변화가 아주적은 환경 이라면 화분에 흙이 마르면 물을 주도록 합니다.

 

2. 물주기의 양
종려죽에게 적절한 물의 양은 식물의 크기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화분 크기의 1/2 정도의 양을 물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러나, 실내 환경에서는 과습을 피하기 위해 물주는 양을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물주기의 시간과 방법
물주기를 위한 시간은 식물이 활동하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려죽에게 적절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한 물의 양과 주기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아름다운 잎을 많이 내놓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종려죽 이야기

1. 고대 중국 : 칭송받은 식물
종려죽은 고대 중국에서 칭송받는 식물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종려죽이 왕실에서만 재배되었으며, 일반 대중들은 식물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의 왕실에서는 종려죽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을 수집하고 재배하여 '국왕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정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종려죽은 중국 문화에서 양조주(陽祖酒)의 주재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2. 일본 : 우물에 떨어진 사람
일본에는 한 사람이 우물에서 종려죽을 발견하고, 그 식물을 키워 일본에서는 '종려죽 삼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종려죽이 행운의 식물로 인식되어,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 종려죽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에 따라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일본 전통예술인 우키요에에는 종려죽이 자주 등장하며, 종려죽 축제가 있기도 합니다.

 

3. 조선 시대 : 궁중 식물
조선시대에는 종려죽이 화려한 관상 때문에 궁중에서도 인기있는 식물이었습니다. 궁중에서는 종려죽을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의학적인 용도로도 사용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종려죽을 토해 만든 종려죽가루를 상처 부위에 뿌리는 등의 치료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궁중의 식탁에서는 종려죽의 열매를 먹는 것도 일종의 유행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종려죽의 인기는 궁중 밖으로도 확대되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식물로 자리잡았습니다.

4. 의료적 효능
종려죽은 다양한 의료적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려죽을 활용한 약재는 천식이나 기침, 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종려죽은 각종 염증, 감염성 질환, 부상 등에 대한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간 건강에 대한 효과가 있어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간세포의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염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혈당 조절 효과도 있습니다. 종려죽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로를 예방하고 회복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